연준 파월 "긍정적 경제지표 더 나오면 물가 하락세 확신"

이문현 lmh@mbc.co.kr 2024. 7. 1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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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를 위해 물가 하락세가 지속 가능하다는 지표가 더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9일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에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 서면 보고에서 "올해 초반에 2%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이 부진했지만 가장 최근의 월간 지표는 일반적인 수준의 진전이 더 이뤄졌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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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를 위해 물가 하락세가 지속 가능하다는 지표가 더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9일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에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 서면 보고에서 "올해 초반에 2%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이 부진했지만 가장 최근의 월간 지표는 일반적인 수준의 진전이 더 이뤄졌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긍정적인 지표가 더 나타나면 물가가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낮추려면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하게 할만한 경제 지표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외신은 파월 의장이 최근 물가 지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고금리가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언급한 것에 주목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파월 의장은 이제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세에 들어서고 고용시장이 약화하는 징후를 보이면서 연준이 언제 기준금리를 인하할지에 더 많은 관심을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561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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