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 들고 오라니까? 에버턴, 상향된 맨유 제안도 거절... 벌써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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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또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 맨유 전담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에버턴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 대한 맨유의 두 번째 제안을 거부했다. 맨유는 4,500만 파운드(800억)와 추가금 500만 파운드(90억)를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버턴보다 순위가 높았던 맨유(58실점), 애스턴 빌라, 토트넘 훗스퍼(이상 61실점) 등보다도 실점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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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버턴이 또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 맨유 전담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에버턴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 대한 맨유의 두 번째 제안을 거부했다. 맨유는 4,500만 파운드(800억)와 추가금 500만 파운드(90억)를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2002년생 센터백 유망주다. 2019-20시즌 에버턴에 입단한 후 경험을 쌓고자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를 떠났다. 아인트호벤에서 크게 성장했고, 다시 에버턴으로 돌아와 지난 시즌 에버턴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195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공중볼 경합 능력을 자랑했고, 발도 빨라 수비 뒷공간 커버에도 능했다.
브랜스웨이트가 중심이 된 에버턴 수비진은 지난 시즌 리그 51실점으로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에버턴보다 순위가 높았던 맨유(58실점), 애스턴 빌라, 토트넘 훗스퍼(이상 61실점) 등보다도 실점이 적었다.
맨유는 브랜스웨이트를 탐냈다. 라파엘 바란이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났고,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 등도 거취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향후 10년은 맨유 수비를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기에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와 접촉하여 개인 합의까지 이끌어 냈다.
그러나 에버턴은 요지부동이다. 맨유의 제안을 도무지 수락할 생각이 없다. 맨유가 1차로 제안했던 4,300만 파운드(760억)도 거절했고, 상향된 2차 제안까지 거절한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에버턴은 7,000만 파운드(1,240억)에서 8,000만 파운드(1,400억)를 원한다.
연이은 거절에 맨유가 영입에서 철수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새롭게 영입 권한을 잡은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를 중심으로 한 이네오스는 에버턴의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없다고 못 박은 바 있다. 그동안 엄청난 이적료를 써오던 맨유의 이적시장 기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맨유는 브랜스웨이트뿐 아니라 마타이스 데 리흐트, 레니 요로 등 다른 수비수 영입도 진행하고 있다. 데 리흐트는 개인 합의까지 마쳤고,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료를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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