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향한 힘찬 출발” 144명 태극전사 결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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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결단식을 갖고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파리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결단식 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지도자 전원에게 보내는 격려 편지를 준비해 선수단 대표인 펜싱 구본길과 배드민턴 김소영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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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출신·소속 총 18명 출사표
펜싱·배드민턴 등 12일 파리행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결단식을 갖고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파리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파리 현지시간으로 26일 센강 선상 행진으로 개막해 8월 11일 열전을 마무리하는 이번 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온 1만500명의 선수는 32개 종목 329개 세부 경기에서 메달을 놓고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우리나라 선수단의 규모는 22개 종목의 선수 144명, 지도자 118명을 합쳐 262명으로 확정됐다. 파리 올림픽 개막 30일 전과 비교하면 육상 남자 경보 20㎞, 남자 세단뛰기, 승마 마장 마술에서 3명이 출전권을 추가로 획득해 출전 종목은 1개, 선수는 3명 더 늘었다. 그러나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단체 구기 종목의 집단 부진 탓에 선수 수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최소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강원소속 선수는 7개 종목에 12명, 강원출신 선수는 7종목에 6명이 출전한다. 강원소속·출신선수들의 출전종목은 수영(경영·다이빙), 펜싱(에페), 체조(기계체조), 레슬링(그레코로만형), 유도, 핸드볼, 태권도, 탁구, 사격(10m공기소총), 양궁, 골프 등 11개 종목이다.
이날 결단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2차관,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한국선수단장이 참석해 17일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기고 장도에 오르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덕수 총리는 격려사에서 “파리 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제 여러분의 시간이 다가온다. 우리 국민은 모든 선수를 열렬히 응원하고 정부는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이번 올림픽은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가 새롭게 도전하는 무대”라며 “선수들이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쌓아온 역량과 노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정정당당하게 목표한 바를 이루길 희망한다”고 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결단식 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지도자 전원에게 보내는 격려 편지를 준비해 선수단 대표인 펜싱 구본길과 배드민턴 김소영에게 전달했다.
한편 결단식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종목 일정에 맞춰 다음 주부터 차례로 파리행 비행기에 오른다. 배드민턴, 사격, 복싱이 오는 12일 본격적인 출국 행렬의 스타트를 끊고 펜싱, 탁구 대표 선수를 포함한 선수단 본진은 20일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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