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속초시 응급의료 공백 대응 ‘분산진료’ 도입

박주석 2024. 7. 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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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료원이 의료진 줄퇴사로 응급실을 축소 운영하는 가운데 속초시가 응급의료 공백 사태 최소화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팔을 걷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속초소방서, 의료원, 보광병원, 시의사회 등 응급의료 유관기관 관계자 회의를 통해 속초의료원 응급실 공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 지역 민간종합병원인 보광병원 응급실에 외래 진료의사를 추가 투입하는 등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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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유관기관 관계자 대책 논의
보광병원 외래의사 추가 투입
인근 응급센터 이송체계 확보
▲ 이병선 속초시장은 9일 속초의료원을 방문, 응급의료센터 현장을 점검했다.

속초의료원이 의료진 줄퇴사로 응급실을 축소 운영하는 가운데 속초시가 응급의료 공백 사태 최소화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팔을 걷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속초소방서, 의료원, 보광병원, 시의사회 등 응급의료 유관기관 관계자 회의를 통해 속초의료원 응급실 공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 지역 민간종합병원인 보광병원 응급실에 외래 진료의사를 추가 투입하는 등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키로 했다.

또한 지역 내 병·의원 및 속초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경증 환자 발생 시 지역 14곳의 병·의원으로 이송, 속초보광병원 응급의료센터의 과부화를 막아 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받는 데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며 경증환자도 적합한 진료 및 조치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함께 인근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긴급 이송체계 확보를 통해 위급한 환자가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현재 10개월째 공석인 시보건소장 임용을 위한 자격기준을 기존 의사면허자 한정에서 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조산사·약사로 완화해 채용 공고를 진행 중이다.

원서접수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원서접수를 받고 오는 30일까지 합격자 발표 및 면접시험 공고를 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9일 속초의료원 응급의료 현장을 점검한 이병선 시장은 “병·의원, 유관기관과의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해 환자들이 적시에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또한 강원특별자치도와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해 응급의료공백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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