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추진 10개 시·군 협력 사활”

올림픽 유산 국가정원사업 정부 공조 순항
준 고속철도 신설 교통요충지 한단계 도약

최승준 정선군수는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선,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는 정선,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과 경제가 선순환되는 경쟁력 있는 정선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 추진, 교통망 개선 등 생활 SOC 확대 등 다양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최승준 정선군수

-민선8기 2주년 성과를 꼽는다면.

“강원남부 폐광지역의 교통 SOC 개선을 통한 경제성장 기반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동서고속도로 잔여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정선군을 중심으로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정부를 설득 중에 있다. 지난해 정부 예산을 확보해 강원내륙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10개 시군과 협력해 남북9축 고속도로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점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중에 있다.”

-가리왕산 국가정원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정선군의 그간 노력과 정부의 발표에 따라 가리왕산 국가정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대통령께서 강원특별자치도 민생토론회에서 가리왕산의 자연과 올림픽 유산을 더 많은 국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산림형 정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씀하셨다. 현재 산림청에서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군은 지방소멸 대응과 침체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리왕산을 전 국민이 사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 비전을 제시했는데.

“강원랜드가 올해 초 ‘K-HIT 프로젝트 1.0’발표회를 개최하고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히며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정부는 그동안 카지노산업을 관광산업이 아닌 사행산업으로 규정하고 출입일수 제한, 게임테이블수 및 면적 제한 등 각종 규제를 과도하게 해 카지노 경쟁력 약화, 지역개발산업 위축, 불법 카지노 성행, 국외 원정도박에 따른 국부 유출 등 폐특법 제정 취지가 무색해지고 폐광지역 발전도 요원해지고 있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도 여러 개의 카지노 시설을 추진하고 있고, 특히 미국 MGM사의 일본 오사카 10조원 규모 오픈 카지노 조성계획이 알려지는 등 강원랜드 카지노는 존폐 기로에 놓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카지노 산업이 건전한 게임문화로 정착되고 강원랜드가 글로벌 리조트로 도약해 정선군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관광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카지노 규제 완화 등을 위해 정치권과 함께 힘써 노력해 나가겠다.”

-향후 군정 발전 계획은.

“ 민선 7기부터 추진해 오던 주요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행정적인 절차가 진행중인 단계라 군민들이 체감하기에는 변화가 없다고 느껴지시겠지만 굵직한 현안사업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동서고속도로와 남북9축 고속도로를 비롯한 ITX 마음, KTX 이음 노선 신설 등 정선군을 교통의 요충지로 한 단계 도약시킬 광역교통망 개선과 함께 정부와 강원랜드와 함께 힘을 모아 추진 중인 강원랜드 규제 완화 및 글로벌 복합리조트 조성, 가리왕산 국가정원을 기반으로 도시 전체를 산림형 정원으로 조성해 세계적인 웰니스 관광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위기를 기회를 만들어나가며 더 큰 도약을 일궈내기 위해 전진하겠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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