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까지 150mm 폭우‥이 시각 대전 갑천
◀ 앵 커 ▶
현재 충남 지역엔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를 뿌리는 비구름대가 지나고 있습니다.
비구름대를 따라 충남과 전북 일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호우경보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 갑천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성국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 자 ▶
네. 오후들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비는 밤부터 굵은 빗줄기로 변해 거세게 내리고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갑천은 장대비가 내리면서 수위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한시간 전부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충남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대부분 호우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또한 강한 비구름대의 이동 경로에 따라 기존에 발표됐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강화되거나 새로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지역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m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기 때문에, 해당 지역은 침수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비는 충청권에 내일까지 50에서 100mm, 일부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까지 충남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재 충남 예산 구만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대전 유성구를 비롯해 천안과 아산 등 충남 13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은 어제도 강한 비와 바람으로 주택가의 축대가 무너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180여 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는데요.
오늘 밤에도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외출을 자제하고 재난 문자나 대피 방송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김성국 기자(good@t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560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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