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파월 美 연준 의장 “정책 규제 늦게·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 약화”

양범수 기자 2024. 7. 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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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일(현지 시각) "정책 규제를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연례 연설에서 "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을 지연시키거나 심지어 역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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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일(현지 시각) “정책 규제를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합뉴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연례 연설에서 “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을 지연시키거나 심지어 역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상승만이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은 아니다”라면서 “올해 1분기에는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진전이 부족했지만, 최근 수치는 완만한 진전을 보여줬다. 더 좋은 데이터가 나온다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인다는 확신이 강화될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 수준으로 2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물가가 급등하자 인플레이션을 장기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한 것이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이날 파월의 발언에 대해 “금리를 너무 오랜 기간 높게 유지하면 경제 성장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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