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파월 美 연준 의장 “정책 규제 늦게·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 약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일(현지 시각) "정책 규제를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연례 연설에서 "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을 지연시키거나 심지어 역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일(현지 시각) “정책 규제를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연례 연설에서 “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을 지연시키거나 심지어 역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상승만이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은 아니다”라면서 “올해 1분기에는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진전이 부족했지만, 최근 수치는 완만한 진전을 보여줬다. 더 좋은 데이터가 나온다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인다는 확신이 강화될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 수준으로 2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물가가 급등하자 인플레이션을 장기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한 것이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이날 파월의 발언에 대해 “금리를 너무 오랜 기간 높게 유지하면 경제 성장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인터뷰] 전고체 날개 단 CIS “캐즘으로 시간 벌어… 소재·장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美FDA 승인 받았는데 회사 꼼수에 주가 곤두박질”... 분노한 개미들, 최대주주된다
- [르포] “혈액 받고 제조, 36시간 안에 투여” 지씨셀 세포치료제 센터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④ 김성근 포스텍 총장 “문제풀이 숙련공 거부…370명 원석 뽑겠다”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