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에 개장… S&P500·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양범수 기자 2024. 7. 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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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9일(현지 시각) 제롬 파월 미 연장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상원 발언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미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0시 20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92.63포인트(0.49%) 내린 3만9152.16에 거래됐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보고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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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9일(현지 시각) 제롬 파월 미 연장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상원 발언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게재된 글로벌엑스 운용자산 500억달러 돌파 기념 이미지.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이날 미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0시 20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92.63포인트(0.49%) 내린 3만9152.16에 거래됐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52포인트(0.21%) 오른 5584.37을,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99.26포인트 오른 1만8503.00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은 파월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보고를 주시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보고를 진행한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상승만이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리스크는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을 지연시키거나 심지어 역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정책 규제를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1분기에 이어 들어온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인다는 확신을 뒷받침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가장 최근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완만한 추가 진전을 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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