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키치, 생애 첫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4강 진출

안홍석 2024. 7. 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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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 베키치(37위·크로아티아)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약 875억원) 준결승에 진출했다.

베키치는 9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룰루 선(123위·뉴질랜드)을 2시간 8분 만에 2-1(5-7 6-4 6-1)로 물리쳤다.

베키치는 프로 입문 첫해인 2012년 타슈켄트에서 열린 투어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고, 2014년에는 쿠알라룸푸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크게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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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4강 진출한 베키치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돈나 베키치(37위·크로아티아)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약 875억원) 준결승에 진출했다.

베키치는 9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룰루 선(123위·뉴질랜드)을 2시간 8분 만에 2-1(5-7 6-4 6-1)로 물리쳤다.

28세 베키치는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4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도 베키치가 4강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베키치는 프로 입문 첫해인 2012년 타슈켄트에서 열린 투어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고, 2014년에는 쿠알라룸푸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크게 주목받았다.

투어에서 통산 4차례 우승한 베키치다.

윔블던 4강 진출 뒤 얼굴을 손으로 가린 베키치 [로이터=연합뉴스]

메이저 대회에서는 크게 인상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2013년부터 꾸준히 메이저 대회 본선 무대에 올랐는데, 2019년 US오픈과 2023년 호주오픈에서 8강까지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이날 베키치는 승리를 확정 짓자 첫 메이저 대회 준결승 진출에 감격했는지 잠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감격에 겨운 모습을 보였다.

베키치는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에마 나바로(17위·미국)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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