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다 코끼리에 짓밟힌 관광객…남아공서 사망 참변
장연제 기자 2024. 7. 9. 23:14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파리를 즐기던 스페인 관광객이 코끼리에 밟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현지 일간지 더시티즌,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주 필라네스버그 국립공원에서 사파리 체험을 하던 40대 남성 관광객이 코끼리에 짓밟히는 사고를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스페인 국적의 이 관광객은 공원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사파리 하던 도중 차량에서 내려 동물들의 사진을 찍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공원에서 지정한 하차 구역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동승객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차에서 내려 야생동물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가, 코끼리 무리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원 관계자는 "코끼리 무리의 우두머리가 해당 남성의 접근에 흥분해 공격했다"며 "어른 코끼리가 새끼 코끼리를 지키려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이다. 코끼리가 얼마나 위험한 동물인지 깨닫지 못하는 관광객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공원 측은 사고 당시 코끼리들이 차량 탑승객들에게는 어떠한 공격성도 보이지 않은 채 멀어졌다며 "관광객들에게 차 안에 머무르고 지정된 구역에서만 하차해야 한다 등 필수 사항들을 항상 설명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코끼리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건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 잠비아에서는 코끼리가 두 차례 사람을 공격해 2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현지시간 9일 현지 일간지 더시티즌,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주 필라네스버그 국립공원에서 사파리 체험을 하던 40대 남성 관광객이 코끼리에 짓밟히는 사고를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스페인 국적의 이 관광객은 공원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사파리 하던 도중 차량에서 내려 동물들의 사진을 찍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공원에서 지정한 하차 구역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동승객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차에서 내려 야생동물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가, 코끼리 무리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원 관계자는 "코끼리 무리의 우두머리가 해당 남성의 접근에 흥분해 공격했다"며 "어른 코끼리가 새끼 코끼리를 지키려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이다. 코끼리가 얼마나 위험한 동물인지 깨닫지 못하는 관광객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공원 측은 사고 당시 코끼리들이 차량 탑승객들에게는 어떠한 공격성도 보이지 않은 채 멀어졌다며 "관광객들에게 차 안에 머무르고 지정된 구역에서만 하차해야 한다 등 필수 사항들을 항상 설명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코끼리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건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 잠비아에서는 코끼리가 두 차례 사람을 공격해 2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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