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이혼 전말 고백→두 아이 생각에 눈물 "2주에 한 번 만나"(이제혼자다) [종합]

김나연 기자 2024. 7. 9. 23: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이혼 이후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보였다.

이혼 후 새로운 회사와 계약한 최동석은 "애들 만날 때는 스케줄 잡지 말아 달라는 딱 한 가지 조건을 걸었다"며 "방송할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아이들을 위해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최동석 / 사진=TV CHOSUN 이제 혼자다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이혼 이후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보였다.

9일 첫 방송된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는 배우 전노민, 조윤희,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박지윤과 이혼 소식을 전한 최동석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이혼을) 결정한 건 없다. 사실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느 날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집에 안 오고, 저는 아이들을 찾으러 서울에 왔었다. 부모님 집에서 잠을 자고 다음 날 기자분에게 전화가 왔다. (이혼) 기사가 났는데 알고 계시냐고 물어봐서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혼하면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건 아이들이다. 사실 이혼이라는 게 남녀가 사랑한다고 살다가 헤어질 수는 있는데 아이들은 헤어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그게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첫째가 14살, 둘째가 10살이라며 "2주에 3박 4일씩 보고 있다. 항상 아이들이 중심에 있는 삶의 패턴이었는데 제 삶의 패턴이 바뀐 거다. 거기에 적응하려고 하고 있고, 혼자만의 시간을 버티려고 하는 중이다. 계속 보고 싶다. 눈 뜨면서도, 꿈에서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합의가 된 건데 2주마다 아이들을 데리러 가서 금, 토, 일요일을 함께 한다. 어떻게 보든 아쉽긴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최동석은 아이들이 2주 만에 방문하기 전날 시장에 방문하기도. 그는 "아이들이 한창 크는 나이라서 밥도 먹지만 간식도 많이 먹는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딸과 대화를 위해 아이돌 가수의 노래를 듣는 노력을 하기도. 최동석은 "우리 딸은 블랙핑크, 아이브를 좋아하는데 저는 뉴진스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최동석은 "TV 뉴스는 잘 안 보게 된다. 그 세계에 빠져서 열심히 일했으니까 떠나서 있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도 서울에 방문해 아나운서 선배들과 만났다. 신영일은 "얼굴이 많이 상한 티가 날 줄 알았는데 괜찮다"고 했고, 최동석은 "마음이 편하다. (그런 상황은 아닌데) 편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최동석 / 사진=TV CHOSUN 이제 혼자다
이혼 후 새로운 회사와 계약한 최동석은 "애들 만날 때는 스케줄 잡지 말아 달라는 딱 한 가지 조건을 걸었다"며 "방송할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아이들을 위해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오유경은 "현재 가장 큰 난제는 뭐냐"라고 물으면서 "최근 (최동석이) 어려운 상황이었을 때 나하고 소통을 좀 했다. 다른 거와 달리 부부라는 건 어느 한쪽이 이기는 건 없다고 했다. 또 제일 중요한 건 아이들이니까 아이들이 최대한 상처를 적게 받아야 한다.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 서로 의논할 게 있지 않냐"라고 했고, 김현욱 아나운서 또한 "빨리 각자 삶을 찾아서 서로가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 돼야 아이들이 편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동석은 "한 달 가까이 아이들을 못 보다가 아이들과 잘 지내다가 갔을 때 아이들이 먹고 남긴 음식, 벗어둔 옷가지 등의 흔적들을 못 치우겠더라. 흔적이 남아 있으니까 아이들이 옆에 있는 거 같아서 그랬던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