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대 150mm 더 내려…호우주의보 확대 전망
[앵커]
현재 충북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잠시 뒤 자정부터 호우주의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청주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지금 충북 어느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현재 충북 영동과 옥천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약 2시간 30분 전 부터입니다.
현재 영동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잠시 뒤 자정에는 청주와 보은, 괴산, 옥천, 진천, 음성, 증평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충주와 제천, 단양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역별 강수량은 영동 가곡이 52.5mm로 가장 많고 옥천 22, 제천 백운 11, 청주 상당 9, 충주 8.8mm 등입니다.
최근 계속된 비로 강 수위가 올라 청주 여암교와 옥천 산계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도로 곳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청주 무심천과 증평 미암교, 옥천 동이면 하상도로 등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둔치 주차장 23곳과 소백산 모든 구간, 속리산·월악산 일부 구간 등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오늘, 나무 쓰러짐과 배수 불량, 침수 등 20여 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까지 50에서 최대 15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제천과 진천, 단양을 제외한 충북 8개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낙석, 토사 유출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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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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