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언어 유희! 조롱 의도 없었다"...英 BBC, 호날두 조롱성 자막 '미스티아누 페날두' 에 대한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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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가 유로 2024 16강에서 페널티킥을 놓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조롱한 사실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시간) "BBC는 유로 2024에서의 호날두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자막이 팬들의 비난을 받자 이에 대응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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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가 유로 2024 16강에서 페널티킥을 놓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조롱한 사실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시간) “BBC는 유로 2024에서의 호날두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자막이 팬들의 비난을 받자 이에 대응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은 포르투갈과 슬로베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전에서 발생했다. 포르투갈은 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정규 시간 내에 0-0으로 끝난 두 팀의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연장 전반 14분 포르투갈의 디오구 조타가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 키커는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골문 오른쪽을 노렸지만 슬로베니아의 얀 오블락이 방향을 정확히 예측해 막아냈다.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실축하자 BBC는 ‘미스티아누 페날두(MIsstiano Penaldo)’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놓친 걸 조롱한 것이다.
이 자막의 파장은 컸다. 현역 시절 첼시의 주장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78경기에 나온 존 테리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해당 장면과 함께 “BBC 이것은 수치야!”라는 문구를 달았다.
‘BBC’는 논란이 거세지자 공식 입장문을 내놓았다. ‘BBC’는 “해당 자막은 단순한 언어 유희를 위한 것으로 이전에도 <매치 오브 더 데이> 그래픽 분석에서 여러 번 사용했다. 호날두를 향한 공격의 의도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BBC’는 “실제로 프로그램 내내 호날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여러 번 호의적으로 언급했다. 경기 전 주제 폰테가 호날두의 훈련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으며 그가 역대 최고인 이유라고 말했다. 하프 타임에 게리 리네커와 앨런 시어러는 호날두의 움직임을 분석하며 정말 환상적이라고 칭찬했다. 승부차기 후 리네커와 시어러는 호날두의 용기와 자신감을 언급하며 페널티킥을 성공한 호날두를 칭찬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BBC’는 “전문가들은 호날두에 대해 지나치게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 적이 없었으며 프로그램 전체 맥락에서 일관되게 호날두를 존중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이 자막에 불만을 표한 것을 존중하며 이 피드백은 제작진에 전달돼 앞으로의 작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마무리했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 英 BBC, 호날두 조롱 자막에 대한 입장문 발표
- BBC는 호날두가 슬로베니아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자 '미스티아누 페날두'라는 자막을 담
- BBC는 "단순한 언어 유희이며 조롱 의도는 없었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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