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웃고 있다... '역대급 재능' 마이누, 유로 역사상 최고 패스 성공률 기록!

박윤서 기자 2024. 7. 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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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비 마이누의 기량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영국 'TNT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마이누가 기록한 96%의 패스 성공률은 축구 통계 매체 '옵타'가 기록한 유로 역사상 미드필더 최고 패스 성공률이다. 마이누는 138번의 패스 중 133번을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8강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78분을 소화한 마이누는 97%의 패스 성공률(33/3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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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NT 스포츠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코비 마이누의 기량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영국 'TNT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마이누가 기록한 96%의 패스 성공률은 축구 통계 매체 '옵타'가 기록한 유로 역사상 미드필더 최고 패스 성공률이다. 마이누는 138번의 패스 중 133번을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마이누는 잉글랜드가 주목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랑하는 역대급 유망주다. 2005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보유하고 있고, 동 나이대에서는 이미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탈압박과 안정적인 볼 키핑, 준수한 경기 조율 능력 등이 강점이다. 아직 수비력에서는 의문 부호가 있지만, 나이가 어리기에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지난 시즌 맨유의 주전으로 활약한 마이누는 이번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브라질과의 친선전에 교체로 투입돼 잉글랜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벨기에와의 친선전에서 선발로 나서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됐다. 유로 본선을 앞두고서 치른 아이슬란드전에서는 풀타임을 뛰며 감을 조율했다.

 

유로 조별리그에서 처음부터 주전은 아니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데클란 라이스의 3선 미드필더 조합을 사용했다. 마이누는 첫 경기 4분 출전에 그쳤고, 2차전은 결장했다.

그러나 알렉산더-아놀드의 미드필더 기용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많았고, 경기력까지 좋지 못하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마이누를 기용하기 시작했다. 조별리그 3차전 하프타임때 코너 갤러거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토너먼트에서 마이누는 선발이었다. 16강 슬로바키아전 선발로 출전해 84분을 소화했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96%의 패스 성공률(65/68)은 덤이었다. 8강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78분을 소화한 마이누는 97%의 패스 성공률(33/34)을 기록했다. 1번의 기회 창출도 있었다.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는 마이누를 두고 "마이누는 10대처럼 보이지 않는다.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반장처럼 보인다. '그냥 내게 공을 줘, 내가 할게'라고 말하고 있다. 원래 나이보다 훨씬 성숙하게 플레이한다"라며 박수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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