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민재, 인터 밀란 이어 사우디서도 노렸다→‘호날두의 알 나스르’도 영입 관심···하지만 단칼에 거절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 이적설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하나의 소식이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도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사우디 측의 제안을 즉시 거절했다.
독일 ‘TZ’의 필립 케슬러는 9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현재 여러 클럽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잉글랜드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최고 클럽들이 김민재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우디 역시 김민재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와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이었던 나초 페르난데스가 이적한 승격팀 알 카디시야는 김민재를 원하고 있는 클럽이다”라고 덧붙이며 김민재를 향한 사우디의 관심을 전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사우디 측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케슬러는 “김민재는 뮌헨에서보다 사우디에서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제안을 즉시 거절했다. 김민재는 뮌헨에 남아 주전 자리를 되찾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최근 김민재의 이적설이 뜨겁다. 지난 7일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테르가 김민재의 세리에 A 복귀를 노리고 있다. 김민재는 인테르의 2024-25시즌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인테르가 김민재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민재가 인테르와 연결된 것을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3월에도 인테르가 김민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었다. 물론 단순 이적설에 그쳤고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인테르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런 가운데 다시 한번 인테르 이적설이 나왔지만 현실성이 떨어졌다. 뮌헨 관련 소식에 능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현재 인테르가 김민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퍼지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여전히 이번 여름 바이에른을 떠날 생각이 없다. 그는 남길 원하고 있고 계약은 2028년까지 남아있다”라며 김민재의 이적이 사실상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인테르에 이어 사우디에서도 김민재의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물론 김민재는 즉시 거절하며 잔류 의지를 밝혔지만 현재 이적시장에서 김민재가 그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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