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아 '래빗소대 수영복'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진동 타입 보스 전용 캐릭터로 설계된 ‘모에(수영복)’

"멋진 EX 연출, 예쁜 외모 좋지만 성능 평가는 신규 진동 총력전 출시 여부에 따라 결정될 캐릭터"

9일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버 신규 캐릭터 '카제쿠라 모에(수영복)'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이벤트에서 넥슨은 미야코, 사키, 미유 3명만 출시했다. 이에 따라 모에(수영복)은 해당 캐릭터들의 이벤트 복각에 맞춰 출시될 예정이었다. 당시 공개된 일러스트에서 안경을 벗고 있는 모습이 수많은 선생님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모에(수영복)은 진동 타입 어태커다. 뒤에서 화력을 지원하는 스페셜이었던 원본 캐릭터의 메커니즘과 달리 직접 전장에 뛰어들어 전투하는 형태다. 

EX 스킬 '탄도 미사일 포격'은 적 1명을 지정해 광역 공격을 가하는 스킬이다. 작동 원리는 유즈와 비슷하다. 대신 지정된 대상과 그 이외 대상에게 주는 피해가 다르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존재한다.

- 모에(수영복) 스킬 설명

눈여겨봐야 할 스킬은 서브 스킬 '폭발의 스페셜리스트'다. 해당 스킬은 대형 및 초대형 적 공격 시 추가 피해를 가하는 효과다. 블루 아카이브 내에서 대형과 초대형은 주로 보스급 적들을 의미한다.

스킬 설명만 놓고 보면 모에(수영복)은 총력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도록 설계된 캐릭터다. 일반 공격, EX 스킬, 노말 스킬 모두 서브 스킬 효과를 받아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다.

무엇보다 서브 스킬의 피해량이 공격력에 비례한다. 히마리와 하레(캠핑)의 공격력 증가 버프를 받을 경우 모에(수영복)의 효율이 대폭 상승한다. 모에(수영복)은 총력전 딜러로 높은 자질을 보여줄 수 있는 근거다.

관건은 진동 속성의 만능 캐릭터인 하나코(수영복)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느냐다. 실내 지형 적성이 높다면 하나코(수영복) 대신 쿠로카게 실내전의 메인 딜러로 채택할 법하다.

다만 모에(수영복)의 성능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언제 올지 미지수다. 쿠로카게는 일본 서버 기준 2023년 11월 이후 등장하지 않았다. 쿠로카게가 다시 열리거나 신규 진동 총력전이 추가되지 않는 이상 모에(수영복)을 사용할 메리트가 전혀 없다. 

팬들은 "메모리얼 로비가 원본이랑 비슷해서 아쉽다", "신규 총력전에서 사용하라고 만든 것 같다", "하나코(수영복) 대신 사용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페스 전인데 외모 때문에 뽑고 싶다", "SD 버전은 안경 착용해서 별로다", "EX 연출은 훌륭하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고 있다. 

한편, 모에(수영복)은 일본 서버 기준 10일 이벤트 '여름 특수 작전! 사라진 새우를 향한 토끼의 추적'과 함께 추가된다. 한국 서버 예상 출시일은 2025년 1월이다.

- EX 스킬 범위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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