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매치 완승' KIA 이범호 감독 "5일 만의 경기에도 좋은 감각"

권혁준 기자 2024. 7. 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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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첫 경기에서 2위 LG 트윈스를 완파한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KIA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제임스 네일은 5⅓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불안했지만 4회까지 노히트로 LG를 묶는 등 경기 초반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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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타선 맹활약 힘입어 LG 11-4 대파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후반기 첫 경기에서 2위 LG 트윈스를 완파한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KIA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린 KIA는 2위 LG, 두산 베어스(이상 46승2무39패)와의 격차를 4.5게임 차로 벌렸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5일 만의 경기라 타자들의 타격감을 우려했으나 전체적으로 좋은 감을 유지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어 "2위 팀과의 맞대결이라 첫 경기가 중요했는데 투타 모든 선수가 잘해준 덕에 기분 좋게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KIA는 타선이 17안타를 폭발하며 LG 마운드를 두들겼다. 특히 중심 타선에 배치된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이 모두 멀티히트 이상을 기록하며 좋은 감을 보였다.

이 감독은 "1회 김도영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3득점 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면서 "6회에 나온 최형우의 만루홈런 또한 결정적이었다"고 봤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제임스 네일은 5⅓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불안했지만 4회까지 노히트로 LG를 묶는 등 경기 초반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감독도 "네일이 실점하긴 했지만 초반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다"며 "불펜진도 실점 없이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칭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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