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삼각봉 초속 24.1m 거센 바람…산지에 강풍주의보

강승남 기자 2024. 7. 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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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에 폭염특보와 함께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0분 현재 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25m 내외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중이다.

북부와 북부중산간 지역에서는 늦은 오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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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북부중산간 지역으로 강풍특보 확대 전망
지난 2일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시 삼양이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2024.7.2/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에 폭염특보와 함께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0분 현재 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25m 내외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중이다. 지점별 최대 순간풍속은 삼각봉 초속 24.1m, 어리목 초속 19.8m다.

제주기상청은 10일 새벽엔 북부와 북부 중산간에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부와 북부중산간 지역에서는 늦은 오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 북부와 동부 지역엔 폭염경보가, 뷱부중산간 지역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중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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