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전남친 바람 현장 보고도 붙잡아, 바보 같은 짓이었다" ('돌싱포맨')[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포맨' 최여진이 미련했던 전 연애를 언급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3:3 미팅 현장이 그려졌다.
피크닉 데이트를 간 이상민은 이수경에게 "제가 작은 가능성이라도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이수경은 "우리 대화 너무 재밌게 잘하고 있지 않냐. 너무 편하다"고 밝혔다. 이상민도 "얘기를 하다 보면 에너지가 빠지기도 하는데 지금은 그게 전혀 아니라서 너무 편한 거 같다"고 밝혔다.
"결혼 생각 있냐"는 탁재훈의 질문에 강경헌은 "안 한다는 아니다. 그 사람과 헤어지기 싫으니까 '결혼하자'는 사랑을 하고 싶다. 근데 결혼하신 분들, 두 번 하신 분들 너무 용감한 거 같다"고 말해 탁재훈을 당황하게 했다.
데이트 도중 여성들에게는 "메기남이 등장했다. 환승하겠냐"는 문자가 한 통 왔다. 문자를 받자마자 이수경, 최여진, 강경헌은 모두 "저 갈게요"라며 메기남을 택했다. 이들이 선택한 메기남은 최진혁. 최진혁의 등장에 여성들의 표정은 환해졌다.
최진혁과 최여진은 두 작품이나 같이 찍은 절친 사이. 최여진은 "웃는 게 너무 예쁘지 않냐. 촬영장에서 같이 있다 보면 얘 웃는 모습이 보고 싶으니까 플러팅을 하게 된다. 그랬더니 박준금 선생님이 여진이가 진혁이 진짜 좋아했는데 차였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최진혁은 "장난으로 한 건데 누나한테 미안하더라"라고 했지만 최여진은 "난 좋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선 데이트를 살짝 후회했다는 세 여성들은 메기남 최진혁을 보고 기분이 나아졌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남성들도 등장해 최진혁을 마주했다. 이상민은 "얘는 메기가 아니고 상어다. 얘는 우리 잡아 먹으러 온 것"이라며 떨떠름해했다. 탁재훈 역시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이라 분개했고 최여진은 "준호 오빠가 뭘 잘못했다고 그러는 거냐"고 맞섰다.
모두가 모인 가운데 중간 하트 투표가 진행됐다. 중간 투표 결과 최진혁이 2표, 마지막 한 표는 탁재훈에게 갔다.
이상민은 "근데 궁금한 게 있다. 세 분은 왜 솔로냐"고 궁금해했고 이수경은 "이유가 있다. 집에만 있다"고 답했다. 이에 최진혁은 "집으로 부르시면 되지 않냐"고 불쑥 끼어들었다.
강경헌은 "생각보다 기회가 별로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경헌에게 말 걸려고 싸운 남자들도 있었다고. 강경헌은 "기숙사 들어가기 전에 학교 통학할 때 지하철 타고 다녔는데 거의 매일 한 명씩 꼭 말을 걸었다"고 밝혔다. 강경헌은 "집에 가기 전에 미리 공중전화로 엄마께 전화를 했다. 엄마를 중간에 만나면 대체로 포기한다"며 "어떤 분은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교제를 허락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반면 최여진은 별로 인기가 없었다며 "제가 무딘 건지 저는 학창시절에 내성적이었는데 동창들은 아니라더라"라고 밝혔다. 최진혁은 "누나가 눈치가 없는 것도 있다. 철벽을 친다기 보다는 사이를 편하게 만드는 거 같다"고 밝혔다. 최여진은 "누군가가 선을 넘을 거 같으면 제가 남자로 변한다"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진혁이가 선을 넘으려 하면 철벽을 칠 거냐"고 물었고 최여진은 "고민 좀 해보겠다"고 밝혔다. 최여진은 최진혁에게 결혼하자고까지 얘기�E다고. 최여진은 "그냥 장난으로 사람들 있는 데서 한 것"이라 해명했다.
연애할 때 많은 것을 참는다는 최여진은 남자친구의 바람도 참아줬다며 "현장 목격까지 했다"고 밝혔다. 최여진은 "아직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데 헤어져서 더 힘들 거냐 아니면 이 남자를 참고 가는 게 더 힘들 것이냐 했는데 이 남자 없이 사는 게 더 힘들 거 같아서 제가 붙잡았다. 근데 바보 같은 짓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수경은 남자친구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준 적도 있다고. 이에 발끈한 이상민은 "뭐라고 하면서 빌려달라 하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어떻게 빌릴지 물어보는 거냐"고 장난쳤다. 이에 이수경은 "저 이제 안 빌려준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상민은 "저 돈 빌려줄 수 있을 정도로 지금은 괜찮다"고 여유를 보였다.
이수경은 "저한테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수경 씨 같은 경우는 2,000만 원 정도"라고 구체적인 액수를 밝혔다.
강경헌은 1,000만 원, 최여진은 5,000만 원까지 빌려줄 수 있다고. 최여진에게 제일 많이 빌려주는 이유에 대해서는 "땅도 있고 하니까 그 정도는 빌려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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