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굿즈 입고 경찰 출석… 리셀가 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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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대표(45)가 9일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그룹 뉴진스의 굿즈를 입고 등장해 화제다.
9일 오후 민희진 대표는 흰색 티셔츠에 검은색 볼캡을 쓰고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이 가운데 민 대표가 입은 흰색 티셔츠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 4월 하이브와의 내홍 후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파란색 볼캡과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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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민희진 대표는 흰색 티셔츠에 검은색 볼캡을 쓰고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 대표는 이날 경찰서에 출석해 피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민 대표는 취재진을 보고 인사를 건네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민 대표는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된다. 업무상 배임이 말이 안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민 대표가 입은 흰색 티셔츠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그룹 뉴진스와 일본 스트리트 패션 대부 히로시 후지와라가 컬래버한 것으로 지난 5월 출시됐다. 티셔츠 뒷면에 뉴진스 멤버들의 이름이 적혀있으며 현재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1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가는 5만 5000원이다.
민 대표의 패션이 화제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민 대표는 지난 4월 하이브와의 내홍 후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파란색 볼캡과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기자회견이 생중계되는 동안 그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2차 기자회견 때 입고 나타난 노란색 카디건과 청바지도 완판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자회사인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고 실행에 옮긴 정황이 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다며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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