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떠나게 된 맥키넌, "동료들과 팬 분들에게 감사…응원할 것이고 그리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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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팀을 떠난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삼성은 "오늘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맥키넌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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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팀을 떠난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삼성은 "오늘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맥키넌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라고 알렸다.
맥키넌은 올 시즌 72경기에서 타율 0.294를 기록했다. 하지만 홈런 4개, 타점 36개에 그치는 등 파괴력 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달 18경기에서 타율 0.209에 그치면서 삼성이 전격적으로 결정을 내리게 됐다.
맥키넌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의 짧았던 생활을 잊지 못하도록 만들어 준 동료들과 삼성 팬들에게 감사하다. 당연히 일이 다르게 풀렸다면 더 좋았겠지만, 떨어져 있어도 응원할 것이다. 삼성에서 평생 함께할 친구들을 만들었다. 한국과 KBO리그는 엄청난 곳이다. 그리울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NC 간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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