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신임 경제금융비서관 신중범 내정…문체비서관 신수진

인사제도비서관 이정민, 농해수비서관 정현출 임명

질문에 답변하는 신중범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대통령실 신임 경제금융비서관에 신중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을 내정했다. 신임 문화체육비서관에는 신수진 문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인사제도비서관에는 이정민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농해수비서관에는 정현출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이 각각 임명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비서관 출신들이 부처 차관 등으로 임명되면서 이 같은 후속 인선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신 내정자는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옛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기재부 경제정책국 등에서 근무했고,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수석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다. 이후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지원단 부단장과 추경호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비서실장을 거쳤다. 기재부 1차관으로 내정된 전임 김범석 경제금융비서관은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된 김병환 현 1차관의 청문회가 열릴 때까지 대통령실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신수진 신임 문체비서관은 선임 행정관에서 승진 기용됐다. 사진심리학자로 연세대와 중앙대에서 각각 심리학과 사진학을 전공했다. 중앙대에서 사진이론 석사, 연세대에서 시각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 인지과학연구소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사진학회 부회장, 문화역서울284 예술감독, 일우재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램프랩 디렉터, 한국외대 초빙교수, DL이앤씨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전임 황성운 문체비서관은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복귀했다.

이정민 신임 인사제도비서관은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연구개발센터장,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 및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전임 연원정 인사제도비서관은 인사혁신처장으로 승진 발탁됐다.

정현출 신임 농해수비서관은 행정고시 39회 출신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 국제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전임 박범수 농해수비서관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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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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