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괜찮은 분 있으면 결혼 생각할 듯” (주정기고)
가수 케이윌(K.will)이 ‘주정기고’ 시즌2 첫 게스트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케이윌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주정기고’를 통해 공개된 ‘정기고 사냥꾼 케이윌 등장! 형수님의 사생활... | 주정기고 시즌2 EP.01’ 영상에 출연했다.
케이윌은 정기고와 절친한 만큼 유쾌한 토크로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본인을 스타쉽 창립 멤버라 소개한 케이윌은 “아는 작곡가 형의 가이드를 부르게 됐는데, 이 곡이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미싱 유(Missing You)’였다. 그때부터 코러스 세션으로 활동했고, 두 번째로 가이드에 참여한 곡이 동방신기의 ‘허그(HUG)’였다”며 숨겨진 데뷔 일화를 밝혔다.
이어 “업계에 나름 목소리가 알려진 후 방시혁 형과 박진영 형을 알게 됐다”며 “빅히트라는 회사가 가장 먼저 제작한 신인이 나다. 그래서 첫 앨범은 빅히트에서 나왔고, 둘로 나뉘면서 나는 스타쉽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케이윌은 또 “비의 첫 번째 콘서트에서 코러스를 맡았다”며 “무대 위에서 함성을 처음 들어봤다. 주인공은 내가 아니었지만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케이윌은 이상형 및 결혼에 대한 생각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가운데 케이윌은 “예전엔 진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어도 ‘결혼해야겠다’고 선택하기 쉽지 않았다. 지금은 괜찮은 분이 있으면 결혼을 생각할 것 같다”며 결혼에 대해 한층 진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케이윌은 신보 ‘올 더 웨이(All The Way)’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8월 17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2024 케이윌 팬미팅 ‘케엠핑’(2024 K.WILL FANMEETING 〈케엠핑〉)을 개최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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