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거르고 최형우’ 만루홈런으로 응답한 KIA 최형우…경기당 1타점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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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경기 78타점.
KIA 타이거즈 최형우(41)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2득점 맹활약으로 팀의 11-4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김도영을 1루로 내보내 1사 만루 상황에서 최형우를 상대하기로 결정했다.
KIA는 최형우의 맹타를 앞세워 LG를 최종 11-4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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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형우(41)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2득점 맹활약으로 팀의 11-4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타점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최형우는 이날 경기에서도 1회초 첫 타석부터 타점을 신고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사 2루 찬스에서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적시타를 뽑았다. 약간 먹힌 타구가 중견수 오른쪽 앞에 떨어져 2루주자 김도영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최형우는 3회초에도 먹힌 타구로 좌익수 앞 2루타를 만들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장식했다. 정타는 없었지만, 두 타석에서 잇달아 의미 있는 적시타와 진루타를 만들어 팀이 점수를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형우의 진가가 발휘된 건 6회초 공격에서였다. KIA는 박찬호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연속 안타와 최원준의 진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다음 타자는 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도영. 그런데 이 상황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LG 덕아웃에서 고의4구 사인이 나온 것. LG는 김도영을 1루로 내보내 1사 만루 상황에서 최형우를 상대하기로 결정했다.
LG는 좌타인 최형우를 상대하기 위해 투수를 우완 김영준에서 좌완 이상영으로 교체했다. 이상영은 바깥쪽 슬라이더를 통해 최형우의 스윙을 유도하며 2B-2S의 볼카운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노련한 타자인 최형우는 상대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최형우는 5구째 한 가운데로 들어온 이상영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 당겨 잠실구장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벼락같은 그랜드슬램으로 LG의 만루작전을 정면으로 깨뜨렸다. 시즌 17호포였다.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또다시 KBO리그에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KBO리그 국내선수 역대 최고령 만루홈런 기록을 만들었다. 만 40세 6개월 23일에 만든 그랜드슬램. 종전은 2022년 9월 20일에 이대호(은퇴)가 기록한 만 40세 2개월 30일 만루포였다.
타점 페이스 역시 올해 심상치 않다. 최형우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해 78경기를 뛰었는데, 벌써 78타점을 마크했다. 경기당 1타점 페이스다. 현재 타격감이라면 100타점을 쉽게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
KIA는 최형우의 맹타를 앞세워 LG를 최종 11-4로 꺾었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5.1이닝 4실점 투구로 시즌 8승(2패)째를 거뒀다.
잠실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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