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까지 격파했다… 진화하는 김도영, KIA 1위 질주 이끈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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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20·KIA 타이거즈)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를 뽑아냈다.
그러나 김도영은 켈리에게 유독 약했다.
김도영은 켈리의 초구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커브를 지켜봤다.
진화하고 있는 김도영이 KIA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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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김도영(20·KIA 타이거즈)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를 뽑아냈다. '천적'마저 제압하고 후반기를 기분 좋게 시작한 김도영이다.
KIA는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구가한 KIA는 올 시즌 49승2무33패를 기록하며 1위를 질주했다. 2위 LG와의 거리를 4.5경기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1,2위팀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선두 경쟁인만큼 선취점이 중요했다. KIA는 1회초 1사 후 최원준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것은 3번타자 김도영. 전반기 타율 0.341, 23홈런, 26도루, OPS(장타율+출루율) 1.031을 기록한 김도영은 올 시즌 강력한 MVP 후보로 불리고 있다. 가장 믿을 수 있는 타자가 선취점 기회에서 타석에 나선 셈이었다.
그러나 김도영은 켈리에게 유독 약했다. 통산 6타수 무안타였다. 올 시즌으로 좁혀봐도 3타수 무안타 1삼진이었다. 켈리의 주무기인 커브와 새 구종 포크볼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 'MVP 모드'인 김도영이라도 켈리와의 맞대결이었기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었다.
김도영은 켈리의 초구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커브를 지켜봤다. 이어 2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천적을 만나서도 자신이 어려워하는 공을 버리고 공략할 수 있는 시속 140km 중반대 패스트볼을 노려 적시타를 만든 것이다. 이후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 때 득점까지 신고했다.
기세를 탄 김도영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왔다. 켈리와의 리턴 매치에서 3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번에도 2구 체인지업을 참은 뒤 침착하게 자신의 장점인 패스트볼을 공략을 앞세워 안타를 적립했다. 이어 최형우의 좌익수 왼쪽 2루타 때 3루까지 진출한 뒤 나성범의 1타점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천적을 극복한 김도영. KIA는 이날 4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4득점을 올린 김도영을 앞세워 2위 LG를 눌렀다. 진화하고 있는 김도영이 KIA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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