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청래, 국민의힘 '없는 당' 취급..."발언 기회달라" 무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위원들은 정청래 위원장으로부터 제대로 된 의사진행발언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퇴장만 반복했다.
이날 회의 초반부터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 간사 선임 안건을 앞 순서로 두자고 제안하려 손을 들고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했으나, 정 위원장은 받아주지 않고 회의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위원이 집단으로 항의하고 있는 와중에 정 위원장 요구에 따라 법사위 전문위원이 탄핵 청문회 실시계획안 검토 보고를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성철 기자 =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위원들은 정청래 위원장으로부터 제대로 된 의사진행발언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퇴장만 반복했다. 야당은 여당 없이 속전속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 실시계획안을 의결하고 김건희 여사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날 회의 초반부터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 간사 선임 안건을 앞 순서로 두자고 제안하려 손을 들고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했으나, 정 위원장은 받아주지 않고 회의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위원이 집단으로 항의하고 있는 와중에 정 위원장 요구에 따라 법사위 전문위원이 탄핵 청문회 실시계획안 검토 보고를 시작했다. 여당 위원들은 전문위원과 사무처 직원을 향해 멈춰보라고 항의했으나 검토 보고는 그대로 진행됐고, 항의는 곧 잠잠해졌다.
이어 송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보기도, 큰 소리로 정 위원장을 여러 차례 불러보기도 했으나 정 위원장은 반응하지 않았다. 계속 손을 들고 있어도 발언 기회를 주지 않자, 송 의원은 "저 지금 벌서고 있는 겁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송 의원 옆자리인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연신 표정을 구기더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곧 다른 의원들도 전원 퇴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돌아오고 탄핵 청문회 실시계획안을 놓고 여야가 찬반 토론을 벌인 뒤에도 상황은 반복됐다.
정 위원장이 직권으로 토론을 종결하려 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위원장에게 그럴 권한이 없다"며 집단 반발했으나, 정 위원장은 일어선 여당 의원들에게 "그대로 서 있으라"며 표결을 진행했다.
거듭된 항의에도 정 위원장이 아랑곳하지 않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시 전원 퇴장했다. 야당 법사위원은 윤 대통령 탄핵 청문회 실시계획과 증인 채택 관련 안건을 만장일치로 빠르게 의결했다.
ssc@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여성강사 성폭행 살해 후 성형수술…무인도로 간 '페이스오프' 20대
- 아파트 복도서 전 여친 흉기 살해…'30대 미용사' 신상정보 공개 검토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엄지인 아나 "야한 옷 입었다며 시청자 항의 2번…MC 잘린 적 있다"
- "독립한 자식 같아서"…청소업체 직원이 두고 간 선물 '울컥'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