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검찰, 총선돌풍 극우 국민전선 르펜 전 대표 불법선거자금 의혹 조사

유세진 기자 2024. 7. 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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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검찰은 9일 프랑스 극우 지도자 마린 르펜의 2022년 대선 당시 선거운동 불법 자금 지원 의혹에 대한 예비조사를 지난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2차 투표에서 3위로 밀린 극우 국민전선(RN)의 르펜 전 대표에 대한 조사가 지난 2일 시작됐으며, 금융 대출 수락과 재산 유용, 사기 및 위조 혐의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AP 통신에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려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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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펜, 코멘트 거부…르펜 외에도 조사받는 후보들 더 있어
[파리=AP/뉴시스]프랑스 극우 지도자 마린 르펜이 지난달 9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의회 해산 선언 이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파리 검찰은 9일 프랑스 극우 지도자 마린 르펜의 2022년 대선 당시 선거운동 불법 자금 지원 의혹에 대한 예비조사를 지난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4.07.09.

[파리=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파리 검찰은 9일 프랑스 극우 지도자 마린 르펜의 2022년 대선 당시 선거운동 불법 자금 지원 의혹에 대한 예비조사를 지난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2차 투표에서 3위로 밀린 극우 국민전선(RN)의 르펜 전 대표에 대한 조사가 지난 2일 시작됐으며, 금융 대출 수락과 재산 유용, 사기 및 위조 혐의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AP 통신에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려주지 않았다.

르펜은 아무 논평도 내놓지 않고 있다.

예비조사는 2023년 시작된 전국 선거회계 및 정치자금조달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후보자들의 비용을 감시할 책임이 있다. 프랑스 선거에서는 후보들이 일정 지출 한도를 초과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프랑스 언론은 2022년 대선에서 르펜 오에도 위원회가 지목한 후보가 더 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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