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랜차이즈 납품 치킨서 식중독균이…"판매 중단·회수"

장연제 기자 2024. 7. 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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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에 납품하는 통다리바베큐 치킨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식품 당국이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나섰습니다.

오늘(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북 부안군의 식육 가공업체 '참프레'가 만든 'BBQ 통다리바베큐치킨' 620g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습니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냉장 보관과 진공 포장에서 증식할 수 있는 저온성 세균으로, 감염되면 설사·고열·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회수 대상 제품의 소비기한은 2024년 7월 26일입니다.

참프레는 해당 제품을 제조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에 납품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이와 함께 금속성 이물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된 녹차 제품도 회수 조치됐습니다.

회수 제품은 식품 제조·가공 업체 '농업회사법인 쌍계명차 주식회사'가 제조한 '가루녹차' 3㎏로, 소비기한은 2025년 11월 26일입니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이미 구입한 소비자는 이를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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