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수영복 내구성..."천차만별"

<앵커>
관절 등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 수영으로 건강챙기는 분들 많으시죠?

이때 어떤 수영복을 골라야할지 몰라 가격이나 디자인만 보고 고르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소비자원이 어떤 제품이 견고하고, 기능성이 뛰어난지 시험평가해봤습니다.

안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3 국민생활체육조사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강습받았다고 응답한 생활체육 '수영'.

필수품인 실내수영복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의 여성용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해봤습니다.

<그래픽>
//먼저 입고 벗을 때 잘 늘어나는 신장률은 르망고와 스피도 제품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늘어났다가 원상태로 돌아가는 신장회복률은 랠리, 르망고, 후그 등 3개 제품이 매우 우수해,

전반적으로 '르망고' 제품이 높은 기능성을 나타냈습니다.//

<그래픽>
//봉합강도 시험에서는 후그 제품의 봉제부위가 가장 튼튼했고, 제품 겉감이 가장 튼튼한 제품은 레노마와 스피도 수영복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세영 / 한국소비자원 책임연구원
"봉제부위가 튼튼한 정도 등 내구성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유해물질 등 안전성과 외부요인에 의한 색상변화 정도는 전 제품이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래픽>
//제품별 무게는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를 혼합한 르망고가 103g, 폴리에스터 소재인 스피도가 75g으로 각각 최고·최저 무게를 기록했고,

가장 얇은 수영복은 0.4mm의 랠리 제품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은 최저 5만5천 원에서 최고 10만8천 원으로 제품 간 2배 가량 차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박용희 / 한국소비자원 섬유신소재팀장
"제품의 표시사항과 온라인 정보를 확인한 결과 일부제품은 혼용률 등의 의무표시가 관련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폴리우레탄 소재는 신축성이 좋은 반면 내구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용도와 취향에 맞게 구매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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