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사우디 이적설' 브루노와 재계약 준비..."큰 오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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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는다.
맨유는 사우디로부터 별다른 오퍼를 받지 않았고, 오히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재계약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최근 "맨유는 브루노가 유로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면 재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브루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맨유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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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는다. 맨유는 사우디로부터 별다른 오퍼를 받지 않았고, 오히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재계약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브루노는 2020년 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인 브루노는 4년 동안 맨유에서 가장 헌신적으로 뛴 선수 중 하나였다. 맨유에서만 231경기를 소화했고, 올 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컵 대회 포함 모든 공식전 48경기에서 15골 13도움을 올리면서 팀 내 공격포인트 1위에도 올랐다.
최근 이적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영국 '미러'는 지난 2일 “브루노의 미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불확실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브루노 측과 이적 가능성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곧 움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도 브루노를 노리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는 알 힐랄과 경쟁할 스쿼드를 구축하기 위해 브루노의 이적을 위한 1억 5000만 유로(약 2242억 원)의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브루노는 알 나스르 레이더망에 확고하게 걸려있고, 브루노가 합류한다면 연간 7000만 유로(약 1040억 원)~8000만 유로(약 1190억 원)의 가치가 있는 거액의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여름 대거 개혁을 준비 중이지만, 팀의 핵심 브루노를 보내 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최근 “맨유는 브루노가 유로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면 재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브루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맨유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루노를 팀의 핵심 멤버로 보고 있다. 맨유에서의 미래가 결정된 후에도 그를 남기고 싶어 할 것이다”면서 “구단은 그의 현재 계약이 2026년에 만료되고 12개월 연장 옵션이 있기 때문에, 재계약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결국 브루노가 맨유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방송을 통해 "브루노는 아주 큰 제안이 있어야만 떠날 것이다. 맨유는 아직 별다른 제안을 받지 않았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와 새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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