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미디어 전시장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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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신진작가들의 미디어 전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10일부터 인천공항 이용객들에게 미디어아트를 전시한다.
예경과 공사는 지난 1일부터 김포와 김해공항에 전시를 시작했고 이번에는 인천공항에서 '기기 밖의 유령(Ghost Out of the Machine)'을 주제로 국내 미술계의 떠오르는 대표 작가 8명(팀)의 작품 16점을 전시한다.
김포·김해공항 전시는 10월 말까지, 인천공항 전시는 11월1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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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국장 등 총 9개 장소서 진행
예경과 공사는 지난 1일부터 김포와 김해공항에 전시를 시작했고 이번에는 인천공항에서 ‘기기 밖의 유령(Ghost Out of the Machine)’을 주제로 국내 미술계의 떠오르는 대표 작가 8명(팀)의 작품 16점을 전시한다.
마치 하늘을 잇는 항공망처럼, 도시, 사람, 건물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은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생성하고, 이전과 다른 새로운 유형의 아이덴티티를 ‘유령’이라는 은유로 접근한 전시다.
세계 최대 규모 공항답게 전시는 입출국장, 탑승동 등 총 9개의 장소에 펼쳐져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추수 작가의 ‘달리의 에이미’(사진), 상희 작가의 ‘원룸바벨’, 김희천 작가의 ‘더블포저’, 전소정 작가의 ‘싱코프’ 등의 작품들을 공항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천공항 전시 현장에서는 도슨트 투어와 증강현실(AR) 작품을 활용한 이벤트가 열린다. 김포·김해공항 전시는 10월 말까지, 인천공항 전시는 11월10일까지 이어진다.
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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