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24 날씨] 허리케인 베릴, 미국 텍사스 강타

최현미 2024. 7. 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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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베릴이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했습니다.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차량이 물에 잠기고, 150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거센 바람에 나무가 넘어지면서 가정집 지붕을 덮쳐 최소 2명이 숨졌습니다.

앞으로 베릴의 이동 경로를 따라 아칸소주 등 인근 지역에서도 홍수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밤사이 대부분 지역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시드니는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로 출발해 쌀쌀하겠습니다.

두바이는 한낮 기온이 4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로마는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무척 크겠습니다.

미국 동부 지역인 워싱턴에서도 요란한 비가 오겠습니다.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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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미 기상캐스터 (choih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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