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키이우 병원·가자지구 학교 공격에 '깊은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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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아동병원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학교가 폭격받아 어린이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데 대해 깊은 고통을 표명했다.
이탈리아 안사(ANSA),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성명에서 "교황은 우크라이나 최대 아동병원을 포함한 키이우의 두 의료센터와 가자지구의 한 학교에 대한 공격 소식을 접하고 크게 슬퍼했다"며 "교황은 폭력의 확대에 깊은 고통을 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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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아동병원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학교가 폭격받아 어린이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데 대해 깊은 고통을 표명했다.
이탈리아 안사(ANSA),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성명에서 "교황은 우크라이나 최대 아동병원을 포함한 키이우의 두 의료센터와 가자지구의 한 학교에 대한 공격 소식을 접하고 크게 슬퍼했다"며 "교황은 폭력의 확대에 깊은 고통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희생자들과 무고한 부상자들에 대한 친밀감을 표현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분쟁을 종식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길이 곧 마련되길 희망하고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키이우의 오크흐마트디트 아동병원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최소 37명이 숨지고 170여명이 다쳤다. 유엔 측은 아동병원에 대한 공격이 러시아 미사일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이날 밝혔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지난 6일 가자지구 중심부에 있는 학교를 이스라엘군이 공격해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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