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밸리 충남-경기, 가로림만서 해양쓰레기 공동수거

김동근 기자 2024. 7. 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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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경기도가 지난해 경기 풍도에 이어 올해는 충남 서산·태안에서 해양정화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양도는 9일 벌말항 인근 가로림만 해역에서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과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으로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

이날 경기도 침적해양쓰레기 수거전용선박인 '경기청정호'가 가로림만 해역에 가라앉아 있는 쓰레기를 건져 도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호'에 실은 뒤 집하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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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침적해양쓰레기 수거전용선박 '경기청정호'와 충남도 환경정화운반선 '늘푸른충남호'가 9일 가로림만 해역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운반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경기도가 지난해 경기 풍도에 이어 올해는 충남 서산·태안에서 해양정화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양도는 9일 벌말항 인근 가로림만 해역에서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과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으로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 김태흠 지사와 김동연 지사가 맺은 '베이밸리 충남-경기 상생협력 업무협약' 가운데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공동대응을 통한 깨끗한 서해 조성'에 따른 것이다.

이날 경기도 침적해양쓰레기 수거전용선박인 '경기청정호'가 가로림만 해역에 가라앉아 있는 쓰레기를 건져 도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호'에 실은 뒤 집하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기청정호는 154톤 규모로, 침적해양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굴착기와 크레인 등을 갖추고 있으며, 131톤 규모 늘푸른충남호는 국내 1호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크레인과 운반트럭 등이 주요 장비다.

양도는 앞으로 △해양쓰레기 문제 공유 △해상경계 인근 해양쓰레기 대응 △도계 해양쓰레기 관리사각지대 공동관리 △해양쓰레기 관련 신규정책 개발, 정부 건의사항 공동대응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쓰레기 공동대응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겠다는 충남과 경기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양 도는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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