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주자 첫 TV토론…'김 여사 문자' 난타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처음으로 열린 당 대표 후보들의 TV 토론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앵커>
[윤상현/국민의힘 대표 후보 : 후보님 입장이 매번 달라져요. 처음에는 사적인 통로로 공적인 얘기를 하면 안 된다. 좀 지나니까 문자 내용이 다르다.] 한 후보는 당시 김 여사가 실제 사과할 의사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처음으로 열린 당 대표 후보들의 TV 토론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오늘(9일)도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을 놓고, 후보 사이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정다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 첫 TV 토론, 시작부터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에게 보냈다는 메시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 여사가 대국민 사과를 했다면 총선 결과가 달라졌겠느냐는 질문에 네 후보 모두 동의했습니다.
김 여사 문자에 답하지 않았던 한 후보는 당시 '국민의 눈높이' 발언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후보 : 바로잡기 위해서 사과 요구를 하고 그리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말씀드렸던 점을 제가 상기시켜 드립니다.]
나경원 후보는 문자에 답하지 않아 총선 반전의 타이밍을 놓쳤다며 한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대표 후보 : 1월에 있었던 문자 이야기 나오니까 모두 아마 굉장히 허탈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윤상현 후보도 한 후보가 계속 말을 바꾸고 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대표 후보 : 후보님 입장이 매번 달라져요. 처음에는 사적인 통로로 공적인 얘기를 하면 안 된다. 좀 지나니까 문자 내용이 다르다….]
한 후보는 당시 김 여사가 실제 사과할 의사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후보 : 여러 가지 경로로 김건희 여사께서 실제로 사과할 의사가 없었다는 걸 전달받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나 후보는 원희룡 후보를 향해 갑자기 출마한 이유가 뭐냐며 윤심 논란을 지적했고,
[나경원/국민의힘 대표 후보 : 대통령하고 밥 먹고 나왔다 그러면서 사실 '윤심팔이'를 하고 나오셨는데.]
원 후보는 출마 결정을 번복해 죄송하다면서도 소신에 따른 결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표 후보 : (나경원 후보) 도와드릴 의사도 있고 말씀도 드렸는데 번복돼서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25년 동안 한나라당 소장파 어떤 어려움에도 제 소신을 지켜온 사람입니다.]
TV 토론회는 모두 5차례 열리는데 다음 토론회는 이틀 뒤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박정삼)
정다은 기자 d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폭우로 배달 못 하겠다" 연락 뒤…급류에 40대 여성 실종
- "일방통행 몰랐다"…'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버스 페달과 혼동했나
- "20대 DJ, 사고 기억 못 할 정도로 만취" 질책…징역 10년
- 빗길 미끄러진 전기차, 부딪친 뒤 열폭주 '펑'…1명 사망
- "멧돼지인 줄" 몰이하다 오인 사격…동료 엽사 '중태'
- 길고 독해진 허리케인 덮쳤다…미국서 8명 사망·대규모 단전
- '한동훈 사설 댓글팀' 의혹 제기한 장예찬…"사실은, 법무부 장관 때부터 여론 조성하는 팀 별도
- [자막뉴스] 정준영이 한식당을 연다고?…프랑스에서 나온 목격담
- [영상] '내부자' 박주호 격분 "어떤 분은 사리사욕 채우려고" 충격 폭로에…"비밀 유지 어기나?"
- 주유소 직원에 대마 건네자 분신…30대 징역 5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