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도 '와락'…"돌아온 캡틴 쏘니" 반긴 토트넘
[앵커]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 복귀했습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첫 훈련인데, 정말 흥이 넘치죠. 앞으로 가장 궁금한 것은 재계약 협상. 그다음으로는 공격수로 계속 나설지 여부입니다.
정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히샬리송이 손흥민과 부둥켜안습니다.
캡틴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린 이유가 있습니다.
[매디슨/토트넘 : 생일 축하해, 내 친구. 좋은 하루 보내. 사랑해!]
[포스터/토트넘 : 생일 축하해. 얼른 안아주고 싶어!]
토트넘 구단은 "레전드의 탄생"이라면서 손흥민을 위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토트넘에서 뛴 408경기 동안 162개의 골과 84개의 도움을 올렸습니다.
이번 생일엔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전 소속팀 레버쿠젠과 분데스리가, 그리고 국제축구연맹, FIFA까지 축하를 보냈습니다.
진심 어린 축하 속에서 손흥민의 첫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더블 세션이 기다리고 있어요. 시즌을 준비해야죠.]
한달 가까이 쉬었기에 이제는 몸을 경기를 제대로 할 수 있을 정도로 끌어올리는 게 중요합니다.
[손흥민/토트넘 : (팬들이) 항상 새벽에 일어나도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하시는 게 너무 감사한 것 같아요.]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앞으로 재계약 협상도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큽니다.
토트넘은 일단 1년 연장으로, 손흥민과 2026년까지 동행하며 장기계약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생각인데, 이런 안을 손흥민이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영국 언론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Tottenham Hotspur' 'AIA생명' / 영상자막 김영진 이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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