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형 보험사기 전문 한방병원 적발

2024. 7. 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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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부산경찰청 공조-

변차연 기자>

가짜환자에게 공진단 처방·미용시술을 해주고 도수치료로 둔갑시켜 보험금을 편취한 한방병원이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과 부산경찰청이 공조해 보험사기 일당 103명을 검거했는데요.

한의사인 병원장 A씨는 고령의 전문의를 형식적으로 채용하고 허위 진료기록을 발급하도록 한 혐의를, 간호사는 환자들에게 미용시술을 해주고 허위 도수치료 영수증을 발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밖에도 병원직원은 보험사기 유형별로 환자를 관리했고, 가짜환자 100여 명은 허위 진료기록으로 실손보험금 10억 원을 편취했는데요.

금감원은 보험사기에 연루된 환자들도 처벌 대상이라며, 솔깃한 제안이 와도 절대 가담하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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