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가칭 서부중’ 매장 유산 발굴 조사 마무리 외

KBS 지역국 2024. 7. 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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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신제주권에 추진되는 가칭 서부중학교 예정부지에서의 매장 유산 발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국가유산청이 사업 예정부지에서의 매장유산 발굴조사 결과를 기록해 보존하고 사업을 추진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오는 9월 설계 용역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5월 설계가 마무리되면 내년 11월 착공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법원 경매물건 15년 만에 최다…낙찰률 저조

제주에서 지난달 법원 경매에 나온 물건 수가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낙찰률도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 자료를 보면, 6월 제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경매물건은 570여 건으로, 6백여 건을 기록했던 2009년 11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이중 토지 경매물건이 260여 건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낙찰률은 17.9%로 지난 5월 다음으로 낮았습니다.

주거시설 경매도 지난달 165건 중 41건, 낙찰률 24.8%를 기록했는데, 낙찰가율과 응찰자 수 등 모두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기업 유치 후보지 995만㎡…“맞춤형 입지 제시”

제주도가 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후보지를 조사한 결과, 약 천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기업 입지로 활용 가능한 부지를 조사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결과 726개 필지, 995만㎡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이 자료를 토대로 투자유치 기업별로 맞춤형 입지 후보지를 제시하고, 건축 인·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배우 정준호, 제주고향사랑기부에 동참

배우 정준호 씨가 제주고향사랑기부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배우 정준호 씨가 제주도청을 방문해 오영훈 지사와 면담하고 제주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한항공 소속 배구선수 한선수, 정지석, 소통전문가 김창옥 씨 등이 제주고향사랑기부 릴레이에 동참했습니다.

보호처분 청소년 지원 강화…“직업훈련 등 지원”

법원으로부터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을 위한 지원이 강화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법원으로부터 보호처분 등을 받은 청소년이나 부모가 보호대상자인 경우 그 자녀들을 위한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직업 훈련과 자격증 비용 지원을 비롯해 생계가 어려운 경우 긴급 지원, 가족 프로그램 제공, 심리상담 등입니다.

“2공항 기본계획 고시 중단…주민투표 실시해야”

국토교통부가 조만간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내 시민단체가 기본계획 절차 중단과 주민투표 실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내고 "제주 관광객 수가 고점을 찍은 상황에서 주변 환경에 미칠 피해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 공항 건설은 부당하다"며 "윤석열 정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계획을 중단하고 도민 결정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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