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0mm 물 폭탄 비상, 시속 70km 태풍급 강풍까지

최아리 캐스터 2024. 7.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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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밤새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고, 거센 비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8시를 기해 서울에도 호우특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장마 상황 알아봅니다.

최아리 캐스터 전해주시죠

◀ 기상캐스터 ▶

네, 먼저 지금 비가 강하게 내리고 있는 전주의 CCTV 화면입니다.

이 지역에는 조금 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밤이 되면서 빗줄기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이 보입니다.

이 강한 비구름이 점차 다가오면서 중부지방에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서울, 인천, 경기 남부, 충남 서해안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오늘 밤사이, 그밖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 호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남부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 최고 150mm 이상, 서울을 비롯한 경기 북동부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이것은 시간당 강우 강도를 보여주는 영상인데요.

시간당 5mm 비가 내릴 때고 시간당 30mm의 비가 오면 와이퍼를 켜도 앞이 잘 안 보이고요.

시간당 50mm의 비에는 자동차 운행은 물론 도로에 물이 차오르고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가 오늘 밤 사이에 쏟아지겠습니다.

비도 비지만 바람도 강합니다.

슈퍼 컴퓨터 예측을 보시면, 강한 저기압이 중부 지방을 통과해 나가면서 주황색으로 표시되는 내륙의 대부분 지방에 시속 55km 이상 내륙 산지에 최대 70k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불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 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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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15570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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