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승 기억도, 1위 KIA 앞에선 무용지물' 켈리 5이닝 5실점 부진투 [잠실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7. 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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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 타이거즈 앞에서 작아진 LG 에이스 켈리다.

지난달 25일 삼성전 1피안타 완봉승과 2일 키움전에서도 6이닝 1실점 좋은 투구를 보인 켈리가 이날은 부진했다.

켈리는 1회초 첫 투구부터 실점을 올렸다.

김도영에 안타, 최형우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에 몰린 켈리는 나성범의 중전 희생플라이 때 김도영이 홈을 밟아 4실점 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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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선두 KIA 타이거즈 앞에서 작아진 LG 에이스 켈리다. 

지난달 25일 삼성전 1피안타 완봉승과 2일 키움전에서도 6이닝 1실점 좋은 투구를 보인 켈리가 이날은 부진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총투구수는 81개.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케이시 켈리. 

이에 맞선 KIA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켈리는 1회초 첫 투구부터 실점을 올렸다. 1사 후 최원준에게 볼넷을 허용한 켈리는 김도영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헌납했다. 

이어 최형우에게도 중전 적시를 허용한 데 이어 나성범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줘 1사 1, 3루 위기에 몰렸고, 김선빈에 우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1회에만 3실점을 허용했다. 

2회초에는 깔끔했다. 박찬호와 소크라테스를 외야 뜬공 잡아낸 켈리는 최원준 역시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3회초엔 다시 실점을 올렸다. 김도영에 안타, 최형우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에 몰린 켈리는 나성범의 중전 희생플라이 때 김도영이 홈을 밟아 4실점 째를 올렸다. 이후 후속 김선빈과 변우혁은 범타 처리했다.

4회초엔 2사 1루에서 최원준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1, 2루에 몰렸으나, 김도영을 우익수 뜬공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초 켈리는 1사 후 나성범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김선빈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실점했다. 

이후 켈리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6회초를 앞두고 김영준과 교체됐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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