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맹공’ 홍준표, 유승민과 설전

이하늬 2024. 7. 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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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한동훈 후보를 연일 맹공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유승민 전 의원과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8일) 페이스북에 "한동훈은 지금 유승민의 길로 가고 있다"며 "배신의 정치에 당해 본 당원들이 또 당할까?"라고 저격했습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자신이 출당시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홍 시장은 수없이 말을 바꾸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힘이 빠지면 누구보다 먼저 등에 칼을 꽂을 자"라고 반격했고, 홍 시장은 오늘 유 전 의원을 겨냥해 '둥지를 옮겨 다니는 뻐꾸기'라고 맞받았습니다.

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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