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도 KFA 감독 선임 사태에 "행정적으로 상당히 문제…변화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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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임생 총괄이사가 모든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이라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이런 상황에서 9일 이영표 해설위원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번 감독 선임에 있어) 기존에 있는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과 소통이 됐어야 하는데 그것이 생략됐다는 점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행정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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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축구계는 대한축구협회(KFA) 감독 선임 논란으로 뜨겁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역량 있는 감독이 선임되기를 팬들이 기대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2월 경질 후 황선홍, 김도훈 두 명의 임시 감독을 희생시키면서 5개월이 흐르는 동안 선임이 지지부진했다. 그 과정에서 황선홍 감독이 전지 훈련에 불참하며 올림픽 대표팀이 본선에 못 가기도 했다.
여기에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지난 28일 도중 사퇴했다. 이임생 총괄이사가 모든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이라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전력강화위원회 위원 중 한 명이었던 박주호 위원이 이번 선임 과정에 대한 폭로도 하면서 여론은 극악이다.
이런 상황에서 9일 이영표 해설위원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번 감독 선임에 있어) 기존에 있는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과 소통이 됐어야 하는데 그것이 생략됐다는 점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행정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대한축구협회가 여러 가지 행정적인 실수를 했었다. 그럴 때마다 누구든지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실수였겠지 믿어보자'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렇듯 실수가 반복되는 모습을 보면서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어떤 전체적인 변화가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번 일로 계기로 모든 이들의 지혜를 모아서 큰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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