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난 1주간 열사병 환자 9105명으로 전 주 2276명의 4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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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가까운 위험한 더위가 일본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7월1일부터 7일까지 1주일 간 열사병으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 숫자가 9100명을 넘어서면서 그 전 주보다 4배로 급증한 것으로 총무성 소방청 집계에서 나타났다고 NHK가 9일 보도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주일 간 열사병으로 병원에 옮겨진 사람은 전국에서 9105명이었다.
지난 1주일 열사병으로 병원에 이송된 9105명은 그 전 주(6월24일~30일)의 2276명보다 4배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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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자가 5378명으로 60% 육박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40도 가까운 위험한 더위가 일본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7월1일부터 7일까지 1주일 간 열사병으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 숫자가 9100명을 넘어서면서 그 전 주보다 4배로 급증한 것으로 총무성 소방청 집계에서 나타났다고 NHK가 9일 보도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주일 간 열사병으로 병원에 옮겨진 사람은 전국에서 9105명이었다.
7일에는 시즈오카(静岡)시의 최고 기온이 40도에 이르는 등 일본 곳곳에서 위험한 더위가 잇따랐다. 지난 1주일 열사병으로 병원에 이송된 9105명은 그 전 주(6월24일~30일)의 2276명보다 4배 이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26명과 비교해도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병원에 이송된 사람들 가운데 19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입원이 필요한 중증 환자가 3248명이었고 경미한 증상을 보인 사람은 5731명이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5378명으로 전체의 60%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18∼64세 2850명, 7∼17세 799명, 7세 미만 78명이었다.
도도부현별로는 도쿄도가 907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의 376명명과 비교하면 2.4배에 달했다.
도쿄에 이어 아이치(愛知)현 763명, 오사카(大阪)부 595명, 사이타마(大阪)현 584명, 효고(兵庫)현 472명 등의 순이었다.
열사병을 일으킨 장소는 주택이 3449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가 1877명, 옥외 경기장이나 주차장 등이 1201명 등이었다.
소방청은 이처럼 응급실 이송이 4배 이상으로 급증한 데다 앞으로도 높은 기온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적절하게 냉방을 사용하거나, 자주 수분을 보급하거나, 일하는 동안 적당히 휴식을 취하는 등 열사병에 대한 대책을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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