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한채영X이병준, 조향기X김홍표 등장에 과거 만행 탄로 위기
‘스캔들’의 한채영과 이병준의 극악무도한 만행이 탄로날 위기에 놓였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 극본 황순영 / 제작 오에이치스토리) 16회에서 문정인(한채영 분)은 과거 가짜 사망진단서를 써준 권영석(김홍표 분)과 마주치며 과거 자신이 저지른 만행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될까 두려움에 떨었다.
방송에서 ‘포커페이스’ 대본 리딩 현장에 들이닥친 작가 박진경(한보름 분/ 백설아의 필명)은 정우진(최웅 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이 놀라 그녀를 바라봤지만, 진경은 아무렇지 않게 “정우진 씨. 제가 대본 쓸 때의 느낌은 이거였어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대본 리딩 현장에서 처음 등장한 작가 진경을 본 우진은 그녀를 향해 미소를 지어 보였다. 탕비실에서 우진을 마주하게 된 진경은 전화번호를 물었지만, 우진이 휴대폰이 없다는 사실에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포커페이스’ 감독 나현우(전승빈 분)는 진경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선물했다. 작업실이 없다는 진경에게 작업실을 마련해 준 현우는 “아무 때나 찾아올 건 아니냐“는 그녀의 질문에 의미심장한 대답을 남겨 보는 이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설아의 이모 최미선(조향기 분)과 미선의 시고모 난다박(이숙 분)은 ‘포커페이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민태창(이병준 분)을 마주쳤다. 미선은 깜짝 놀라며 잽싸게 도망, 그녀의 뒤를 따라온 태창을 무사히 따돌리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형성했다.
집에 돌아온 태창은 정인을 따로 불러 미선이 작품과 관련이 있는지 의심했다. 정인 또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오래전 우리를 도와 가짜 사망진단서를 써줬던 영석을 발견한 것 같다고 밝혀 이들 부부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울 것을 예감케 했다.
설아의 친구 고은별(오영주 분)은 제작발표회에서 우진의 주머니에 몰래 휴대폰을 넣는가 하면 설아에게 “나 감독님 너한테 제대로 꽂힌 것 같아”라며 둘 사이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설아는 연인이었던 서진호(최웅 분)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그에게 전화를 거는 등 진호를 향해 직진했다.
‘포커페이스’의 대본 작업과 촬영은 바쁘게 진행됐고, 높은 시청률까지 기록하며 성공을 위해 달려갔다. 이에 정인은 제작비 투자자를 찾기 위해 우진을 심상치 않은 식사 자리에 데려갔다.
방송 말미, 정인은 아는 지인을 우진에게 소개시켜 주며, 부잣집 여자와 데이트할 것을 권유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대화를 듣던 우진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자리를 피하는 엔딩이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스캔들’ 16회는 전국 시청률 8.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매회 스피드한 전개와 휘몰아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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