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분 3100원’ 절약엔 셀프 밀키트

윤수민 2024. 7. 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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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싸고 간편하게 한 끼 해결하기 좋아서 인기인 밀키트, 이젠 집에서 셀프로 만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식비가 꽤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윤수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순대에 깻잎 등 각종 야채와 양념을 넣어 집에서 직접 순대볶음 밀키트를 만듭니다.

같은 재료에 사골육수만 더하면 순댓국 밀키트가 되고, 순대 대신 떡을 넣으면 떡국 밀키트가 됩니다. 

이렇게 만든 7개 메뉴 32인분 셀프 밀키트를 만드는데 든 비용은 5만 원에 불과합니다.

2인분 기준 3,100원 정도 든 셈입니다.

[김수림 / 셀프 밀키트 소비자]
"(셀프 밀키트) 한 통에 들어가는 양이 4~5인분 정도 되는 거 같아요. 5만 원으로 32회(인분)의 어떤 음식들을 계속 만들어서 먹을 수 있거든요."

시중에 판매하는 밀키트입니다.

메뉴에 따라 다르지만 김치찌개 밀키트는 2인분 기준 1만 2천 원 정도입니다. 

고기나 해산물이 들어간 메뉴들은 2만 원이 넘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내용물이 부족합니다.

[지혜승 / 셀프 밀키트 소비자]
"(밀키트 제품이) 양이 적다고 생각을 하다 보니까 직접 만들면 더 풍족한 양으로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정말 잘 줄이면 40% 정도는 많이 절약이 됐던 것 같아요."

고물가에 셀프 밀키트 만드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재료를 담을 도시락과 밀폐용기 수요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박혜린

윤수민 기자 soo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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