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혼다, 태국공장 1곳 생산 중단‥中전기차에 고전

이문현 lmh@mbc.co.kr 2024. 7. 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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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태국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에 밀려 공장 한 곳의 생산을 중단합니다.

9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혼다는 내년까지 태국 아유타야주 공장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쁘라찐부리주 공장으로 통합합니다.

반면 태국 정부의 전기차 산업 육성 정책 속에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태국에 진출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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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브랜드 혼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태국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에 밀려 공장 한 곳의 생산을 중단합니다.

9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혼다는 내년까지 태국 아유타야주 공장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쁘라찐부리주 공장으로 통합합니다.

혼다 측은 태국에서 중국 전기차와 경쟁 중이고, 인도로의 수출 감소 등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혼다의 태국 내 생산량은 지난 2019년 22만 8천 대에서 지난해 15만대로 급감했고, 판매량 또한 4년 연속 10만대를 밑돌고 있습니다.

반면 태국 정부의 전기차 산업 육성 정책 속에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태국에 진출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태국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 점유율이 46%에 달하는 등 중국 업체들의 태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80%에 육박합니다.

특히 비야디는 이달 방콕 남부 지역에 첫 동남아 공장을 완공했고, 이 공장에서 연 15만대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556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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