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기 남부·충청 장맛비...내일 서울 최대 150mm

YTN 2024. 7. 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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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과 남부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고령과 전북 부안 등 화면에 붉은색으로 보이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20mm에 가까운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점차 소형 태풍급의 저기압이 유입되면서 중부 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남부 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남, 전북에 이어 점차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호우 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강한 비와 서울 등 곳곳에 많게는 120~150mm 이상의 큰비가 오겠고, 여기에 돌풍과 벼락도 동반되겠습니다.

또 연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단계가 발령됐고,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과 경북에 이어 조금 전에는 강원 남부에도 산사태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고, 발표되는 기상정보도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오전부터는 빗줄기가 점차 가늘어지고, 내리는 지역도 줄겠지만, 밤까지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주 후반에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내륙에서는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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