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떠나 이강인과 함께 뛰나요...PSG, 계약 1년 남은 '축구 도사' 영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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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은 조슈아 키미히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통해 "PSG는 키미히를 영입 목록에 올렸다. 주앙 네베스의 대안이 아니다. 두 선수는 별개의 옵션이다. 네베스의 이적료가 비싸기 때문에 키미히 영입이 더 쉬울 수 있다"고 전했다.
만능 선수가 된 키미히는 2020-21시즌부터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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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파리 생제르맹(PSG)은 조슈아 키미히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통해 "PSG는 키미히를 영입 목록에 올렸다. 주앙 네베스의 대안이 아니다. 두 선수는 별개의 옵션이다. 네베스의 이적료가 비싸기 때문에 키미히 영입이 더 쉬울 수 있다"고 전했다.
키미히는 현재 29살의 독일 국적 미드필더다. 슈투트가르트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3년 당시 독일 3부 리그 소속이던 RB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그곳에서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기량을 입증하면서 2년 뒤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15-16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23경기(선발15, 교체8)에 출전하며 꾸준하게 입지를 넓혔다. 특히, 본업인 미드필더가 아닌 측면 수비수로 뛰는 빈도가 잦았다. 하지만 다양한 포지션에서도 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했고, 오른쪽에서 뛸 때는 필립 람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만능 선수가 된 키미히는 2020-21시즌부터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해당 시즌 티아고 알칸타라가 떠나면서 등번호 6번이 비었고, 32번을 달고 있던 키미히가 이 번호를 차지했다. 6번은 일반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의 상징적인 번호다.
지난 시즌 역시 주전이었다. 레온 고레츠카와 중원을 구성하거나, 수비진 부상 여파로 인해 오른쪽 수비수로 뛰기도 했다. 최종 기록은 분데스리가에서 28경기 출전 1골 7도움. 출전 기회 자체는 충분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관계가 문제됐다.
투헬 감독은 2월 중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3백을 가동했다. 이때 중원에 키미히를 대신해 고레츠카와 알렉산더 파블로비치를 선택했다. 일주일 뒤 보훔전에서는 후반 18분 만에 교체 아웃된 키미히가 불만을 품고 코칭 스태프와 설전을 벌였다.
이 때문에 키미히가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키미히는 2025년 여름까지 뮌헨과 계약되어 있다. 이제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가운데 뮌헨은 매각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올여름이 팔 수 있는 적기다.
여기에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떠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앞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적절한 제안을 받을 경우 6명의 선수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키미히를 비롯해 마타이스 더 리흐트,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누사이르 마즈라위다"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굵직한 팀들이 키미히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가운데 PSG도 후보로 떠올랐다. PSG는 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는 가운데 키미히를 데려와 중월을 보강할 가능성이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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