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토서 日 포함 10개국 이상 정상과 양자 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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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포함, 10개 국 이상 국가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할 전망이라고 대통령실이 8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동포 만찬 간담회, 인도·태평양 사령부 방문 등 하와이 일정을 마치고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DC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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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포함, 10개 국 이상 국가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할 전망이라고 대통령실이 8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DC에 앞서 하와이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을 위해 이날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 닷새간의 방미 일정을 본격 시작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현지에 서 기자들과 만나 “출국 전 양자회담은 5개 이상 될 것이라고 했는데 와서 보니 10개 이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주하다”며 “현재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핀란드 일본 노르웨이 영국 정도가 매우 적극적으로 진전된 상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성사 단계까지 유동성이 있어서 이 중에서 빠지거나 나중에 추가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와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 회의 이외에 12개 부대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방미 첫 일정으로 태평양국립묘지를 방문해 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1949년 조성된 태평양국립묘지에는 제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는 물론 한국전 참전용사 1만여 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어 한미동맹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장소로 꼽힌다. 사발모양처럼 움푹 들어간 지형을 따 ‘펀치볼’이라고도 불린다.
윤 대통령은 동포 만찬 간담회, 인도·태평양 사령부 방문 등 하와이 일정을 마치고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DC로 이동한다. 미군의 권역별 통합전투사령부 중 군사적 중요성이 가장 큰 인태 사령부를 윤 대통령이 방문한 것은 한미동맹 결속을 과시하고 인태 지역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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