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승 전략은?…“실책·병살타 줄이고 승률 높여야”
[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후반기 첫 상대로 LG와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요.
기아가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위해 넘어야 할 과제를 최정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반기 1위의 원동력은 투타의 조화였습니다.
타율과 홈런 등 타격 지표는 물론, 팀방어율 등 투수 부문 기록도 상위권에 위치했습니다.
[박찬호/KIA타이거즈 선수 : "고비를 잘 넘겨가지고 이게 진짜 1등팀이구나 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경기에 임하고 있어요."]
후반기 전망도 밝습니다.
마무리 정해영이 이번 달 안에 복귀하면 불펜진이 안정을 찾을 수 있고 퓨처스리그 황대인과 재활중인 이우성도 1군 콜업 뒤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두 유지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전반기 83경기 동안 기록한 87개의 실책은 1위팀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이고, 득점 찬스를 무산시키는 잦은 병살타도 줄여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또 정규시즌 1위를 위한 6할 승률을 넘지 못하면서 2위 그룹에 항상 쫓기는 것도 선수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습니다.
[장성호/KBSN스포츠 해설위원 : "정해영 선수가 돌아와서 마무리를 보던 선수를 필승조로 옮기고 선수단 관리를 어떻게 건강하게 해주냐에 초점을 맞춰야죠."]
6주 대체 용병인 알드레드와의 동행 여부와 우승 시즌마다 단행했던 선수 트레이드도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기아는 후반기 61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이번 달에 치르는 20경기가 통합 우승 여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430억 원’ 군 무인기, 중국산이었다…방사청, 업체 처분 검토
- 가짜 리플·솔라나가 있다?…기상천외 코인 사기 기승
- “비가 많이 와서 배달 못 하겠어”…40대 여성 택배기사 실종 [현장영상]
- [크랩] 전동캐리어, 무면허 운전은 벌금 30만원이라고?!
- ‘홍명보 선임’ 관련 박주호 폭로…축협 “자의적 시각으로 왜곡…강한 유감”
- ‘실내 흡연’ 논란 블핑 제니 공식 사과
- 정준영 프랑스 목격담…목격자 “조심해라” [이런뉴스]
- ‘판다 대학’이 있다고?…쓰촨성 한 대학서 첫 모집 [이런뉴스]
- [경제 핫 클립] 연두색 번호판이 ‘주홍글씨’만큼 무섭나 외
- [이슈픽] “나도 급발진할라”…‘페달 블랙박스’ 주문 폭주?!